경제김세영

'40년 설계수명' 다한 고리원전 3호기 운영 중단‥"계속 운전 심사 중"

입력 | 2024-09-28 15:19   수정 | 2024-09-28 15:20
40년의 설계 수명이 완료된 고리원전 3호기의 운영이 오늘 중단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늘 오후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3호기의 원자로 가동 중단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979년 12월 건설 허가를 받고 1985년 9월 상업 운전을 시작한 고리 3호기는 40년의 설계 수명이 완료돼 계속 운전을 위한 운영 변경 허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지난해 11월 규제 기관에 관련 허가를 신청했고, 2026년 6월 재가동을 목표로 안전성을 검증받고 있습니다.

한수원 관계자는 ″신규원전 건설을 위해 비용과 기간이 소요되는 단점을 보완하면서 에너지 안보 강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계속 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