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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적이 전람회 출신 故 서동욱을 추모했다.
21일 이적은 자신의 SNS에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며 모든 것을 나누었던 친구”라는 글과 함께 전람회의 ‘마중가던 길’ 노래를 올렸다.
이어 “절친이자 동료이자 동네 친구이자 아이들의 삼촌인 그를 보내주고 왔다”라며 서동욱을 떠나보낸 애틋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적은 “그의 부재가 너무도 자주 느껴질 것이 두렵지만, 이제까지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좋은 곳에서 평안하길 마음 깊이 기도한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지난 18일 전람회 출신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향년 50세 나이로 사망했다. 고인은 1993년 김동률과 함께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했다. 1994년 전람회를 결성해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등 히트곡을 남겼다. 1997년 전람회 3집 이후 은퇴를 선언한 그는 이후 기업인으로 활동했다. 2008년에는 이적과 김동률의 ‘카니발’ 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무대에 함께 서기도 했다.
이적은 지난 9월 발라드 ‘술이 싫다’를 발매했다. 10월에는 ‘이적의 노래들’이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다음은 이적 SNS 글 전문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며 모든 것을 나누었던 친구. 절친이자 동료이자 동네 친구이자 아이들의 삼촌인 그를 보내주고 왔습니다. 그의 부재가 너무도 자주 느껴질 것이 두렵지만, 그에게 이제까지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좋은 곳에서 평안하길 마음 깊이 기도합니다. 사랑한다, 동욱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