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곽동건

"李 피습" 언급에 청중 반응이? "쇼입니다!" 고성도 나오자‥ [현장영상]

입력 | 2024-01-02 15:45   수정 | 2024-01-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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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
1월 2일, 대전 컨벤션센터

대전 방문한 한동훈 비대위원장 참석

인사말 앞서 ′이재명 피습′ 입장 밝혀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가 오늘 인사말씀을 드리기 전에 먼저, 먼저 국민 여러분들께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방금 전에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님께서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하셨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어…″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한민국 사회에서 절대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고요. 우리 국민의힘 당원과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님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박수)
그리고 수사당국은 총력을 다해서 엄정하게 수사해서 사안의 전모를 밝히고 책임 있는 사람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여기 모인 대전의 모든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도 제 생각과 같으실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동훈 ″여러분들, 제 생각과 같을 것″ 강조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가 우리 서로 응원하는 말씀을 나누기 전에 좀 어두운 얘기를 한 번 더 하겠습니다. 저는 이 두 개가 서로 맞닿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야당의 대표가 백주대낮에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쇼입니다.″>

한동훈, ″쇼입니다″ 외침에 손 들어 제지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리는, 우리는 이상한 사람 몇몇이 이런 이상한 짓을 한다고 해서 흔들릴 정도의 민주주의를 가진 나라가 아닙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헌법을 가진 국가이고, 우리 국민의힘이야말로 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기둥입니다.
이상한 사람이 이상한 짓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로 인해서 자유민주주의가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진영이라든가 상대라든가 이런 거 생각하지 않고 이런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을 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굳건하게 하기 위해서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엄정한 사실 확인과 처벌을 우리 모두 요구하는 것, 전혀 흔들리지 않는 것, 마치 제가 피습당했을 때처럼 생각해 주시는 것. 그것이 우리 국민의힘이라는 수준 높은 정당, 수준 높은 시민들이 동료 시민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다시 한번, 다시 한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님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사회는 이것보다 훨씬 더 나은 사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