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공윤선
통일부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북러 무기거래 비판에 반발한 데 대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러북 간 무기 거래가 사실인 점은 명백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이 러시아와 무기 거래와 관련해 무근거한 비난이라고 일축하면서도 명확한 부인은 회피했다″고 지적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북러 간 무기거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위반이며 국제사회 규범을 훼손하는 불법적 행위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이제라도 북러 간 불법적 무기 거래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오늘 보도된 담화에서 최근 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가 북한 미사일을 사용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에 대해 ″무근거한 비난″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