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민주당, '비명계' 홍영표·기동민 공천 배제‥'친명 5선' 안민석·변재일도 컷오프

입력 | 2024-02-29 11:39   수정 | 2024-02-29 11:57
더불어민주당이 비이재명계 현역 홍영표·기동민 의원과, 5선 중진이자 ′친명′으로 분류되는 안민석·변재일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했습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그동안 국정을 함께 논했던 동기들을 오늘 발표하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동민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서울 성북을에는 영입인재 김남근 변호사가 전략공천됐습니다.

인천부평을은 대표적 친문 인사인 현역 홍영표 의원이 컷오프됐고, 영입 인재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친이재명계′로 꼽히는 이동주 비례대표 의원이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안민석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오산시에는 영입인재 차지호 교수가 전략공천됐습니다.

경기 용인갑은 권인숙 비례대표 의원과 이우일 전 용인갑 지역위원장,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이 결선 없이 3인 경선을 치릅니다.

충북 청주시서원구는 현역인 이장섭 의원과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이 경선을 치릅니다.

전략공관위는 소병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전남순천광양구례곡성갑과, 설훈 의원이 탈당한 경기부천시을 지역구를 전략선거구로 의결해달라고 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