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승은
국민의힘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에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정부와 혼연일체가 돼 물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선대위 회의에서 ″수출 경기 회복이 뚜렷해지지만, 시차 때문에 국민께서 체감하는 경기는 좋지 않다″며, ″고물가·고금리 등 일상에서 느끼는 경제 문제의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 민생경제특위 공동위원장도 ″거시경제 회복세가 하루 빨리 민생경제로 확산할 수 있도록 당과 정부는 혼연일체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위원장은 이어 ″이재명 대표는 사과 한 개가 1만원이고, 아르바이트생이 한 시간 일해도 못 사 먹는다는 식의 지나친 정치 선동성 발언을 했다″며, ″과도한 경제 심리 위축이나 물가 불안을 자극하는 언행은 자제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유일호 특위 공동위원장 역시 물가 안정을 약속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유 위원장은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고 수많은 조치를 남발해 정반대의 결과를 내는 정책을 우린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