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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의사 면허정지 유연 처리 방안, 당과 협의해 모색하라"

입력 | 2024-03-24 18:50   수정 | 2024-03-24 18:50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이 오늘 오후 언론에 밝힌 공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한 위원장이 오늘 대통령실에 의료현장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 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오늘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50분가량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피해 볼 수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의료계 간 건설적 대화를 중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