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통일부가 오늘 오전, 예정에 없던 입장문을 발표하고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우리 선거 일정을 앞두고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의 관영매체를 통해 대통령을 모략·폄훼하며, 국내 일각의 반정부 시위를 과장하여 보도하고, 우리 사회 내 분열을 조장하는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이러한 시도는 우리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을 훼손시킬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우리 정부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명한 우리 국민 어느 누구도 이에 현혹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일부는 ″총선을 앞두고 강화되고 있는 북한의 이러한 불순한 시도를 다시 한 번 강력히 경고한다″며, ″북한발 가짜뉴스와 선전·선동이 우리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는 통할 수 없다는 걸 분명하게 지적한다″고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