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일부터 총선 당일인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오늘 ″선거일에 임박해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가 공표돼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경우 이를 반박하고 시정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금지기간 전에 진행된 여론조사는 조사 시기를 명시해 공표하거나 보도할 수 있고 금지 기간 전 공표된 결과를 인용해 보도하는 것도 허용됩니다.
선관위는 오늘까지 선거 여론조사와 관련된 위반 행위를 105건 적발해, 25건은 고발하고 4건에는 4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76건에 대해서는 경고조치를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