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민주 "국민의힘 안기영, 선거운동 중인 민주당 시의원 폭행"

입력 | 2024-04-09 15:26   수정 | 2024-04-09 15:27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 안기영 후보가 선거 운동 중인 민주당 시의원을 폭행했다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어제 아침 안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던 민주당 최수연 시의원에게 다가와 밀쳤고 항의하자 재차 세게 밀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선거의 자유 방해죄에 해당한다″며 ″명백한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헌정 질서를 유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신 대변인은 안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며 경찰을 향해 폭행 혐의를 엄정히 수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측은 ″최 시의원이 의도적으로 안 후보 곁을 떠나지 않고 시비성 발언을 했다″며 ″명백한 선거방해 행위로, 피켓에 손을 얹고 언행을 저지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