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황우여 "전당대회 8월 가능성‥민주당 동시출발도 재미있을 것"

입력 | 2024-05-08 09:44   수정 | 2024-05-08 09:44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가 늦어질 것 같다며 ″야당과 동시 전당대회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어젯밤 TV조선 ′뉴스9′에 출연해, ″전당대회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한 달 이상 늦은) 8월이 될 수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8월에 전당대회를 하니 비슷한 시기에, 두 지도부가 동시 출발하는 것도 재미있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위원장은 전당대회 시기가 늦춰지면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선 ″혹시라도 선거 승리에 실패하면 그 대표는 자리를 내놓는 것인데, 신중히 고려하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황 위원장은 어젯밤 채널A ′뉴스A′ 인터뷰에선 ″한 전 위원장은 아깝고 소중한 인재시니 본인이 잘 판단하실 것″이라며 ″대권주자가 대표가 될 때는 신랄한 비판을 미리 받아야 할 것이어서, 그런 것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