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44주기를 사흘 앞두고, 개혁신당 당선인들이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이주영, 천하람 당선인은 오전 6시 반쯤 국화 1,000송이를 들고 민주묘지에 도착해 5·18 영령들의 묘비를 일일이 참배했습니다.
국립 5·18 민주묘지에는 1천 명 가까운 5.18 영령들이 안장돼 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이 많은 안타까운 희생자들 중에서 일부만 찾아뵙고 돌아가고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걸 저 스스로도 느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희가 1,000여 기에 달하는 분들 뵙고 한분 한분 인사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왔고요. 저는 앞으로 정치권에서 오월 광주의 정신을 잇는 데 있어서 각자의 노력을, 최대한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들이 헌화한 국화 1,000송이는 오늘 새벽 경남 김해에서 출하된 것으로, 이 대표는 당선인들끼리 4시간가량 번갈아 운전해 광주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5·18은 광주의 아픔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아픔이기도 하다″며 ″그래서 꽃을 구할 때 최대한 경상도에서 구해보자는 생각이었고, 지금 국화를 출하할 수 있는 곳 중 김해를 선택해 받아왔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