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17 10:28 수정 | 2024-05-17 10:2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세사기 첫 희생자가 나온 지 1년 3개월 만에 여덟 번째 희생자가 나왔는데, 특별법 개정까지 거부하는 건 피해자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것″이라며 ″정부 여당도 협조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직무 유기에 대한 책임을 조금이라도 더는 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먼저 구제금을 지원하고 회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젊은 분들이 경험이 없다 보니 덜렁덜렁 전세 계약한 부분이 있다′고 언급한 것은 망언″이라며 대국민사과와 사퇴 촉구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이 대표는 한편 의정 갈등에 대해 ″정부가 의료인력 2천 명 증원을 발표한 뒤 정작 중요한 필수지역 의료 강화 논의는 사실상 사라졌다″며 ″민주당이 제안한 여야정과 의료계, 4자 협의체로 해법을 찾자″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