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17 11:23 수정 | 2024-05-17 11:28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올해를 넘기지 않고 재표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해병대 박정훈 전 수사단장의 4차 공판이 열린 군사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21대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 못 한다고 해서 피해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법정 기한인 패스트트랙 6개월보다 더 짧은 시점에 다시 표결에 부쳐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입장에서는 잠시 소나기를 피해간다는 느낌이겠지만, 절대 피해갈 수 없는 불벼락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박정훈 대령의 재판에 대해선 ″박 대령이 무죄가 나오면 윤 대통령 본인이 가진 막강한 권력을 제복군인의 명예를 더럽히는 일에 사용한 것″이라며 ″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박 대령의 군사법원 출석 전 기자회견에선 ″작금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대통령이 크게 오판하고 있다″며 ″민심을 다독이지 못한다면 ′티(T) 익스프레스′를 타게 될 것″이라며 ′탄핵′을 다시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