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29 16:40 수정 | 2024-05-29 16:40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몸통이라는 물증들이 나오고 있다″며 22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22대 국회 당선인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수차례 건 사실이 드러났고, 탄로 날까 두려워 사사로이 거부권을 남용한 것″이며 ″특검법에 반대한 국민의힘도 공범″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이 통화하는 순간 박정훈 대령은 항명수괴죄로 입건됐는데, 국민 명령을 거부하는 자가 진정한 항명수괴″라며 ″윤 대통령을 이제 피의자로 전환해 직접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뭐라고 했는지 낱낱이 고백하고, 이 전 장관 또한 그날 윤 대통령에게 무엇을 들었는지 공개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한다″며 ″답변이 없다면 수사외압의 가장 정점은 윤 대통령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