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용산서도 '오물 풍선' 발견‥경호처 "이동 경로 추적해 수거"

입력 | 2024-06-10 16:20   수정 | 2024-06-10 16:20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서울 용산에서도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이 발견돼, 대통령실 경호처가 이 풍선을 수거했습니다.

경호처는 관측장비를 통해 풍선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감시한 뒤 수도방위사령부와 공조해 안전위해 요소를 판단한 뒤 수거조치 등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 새벽 5시쯤 북한이 날려보낸 오물 풍선이 대통령 집무실로부터 약 1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용산에 떨어졌다면 비행금지 구역이 뚫렸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경호 작전의 실패고 작전의 실패″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