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인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재선 한준호 의원이 ″이재명 전 대표와 함께 정권교체라는 성과를 증명해 내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성과로 스스로 지도자로서 의미를 증명한 이재명 전 대표는 ′혁신′이라는 새 시대정신 적임자″라며, ″자신이 후방의 저격수가 아닌 언론개혁과 모든 개혁의 선봉장이 되어야 할 때라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습니다.
한 의원은 ″전당대회가 온통 ′친명′ 일색이라며 이 전 대표의 독주를 비판하지만, 이는 충성 경쟁이 아니라, 진정한 지도자로 이 전 대표를 선택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21대 총선 때 국회에 처음 입성한 한 의원은 경기 고양을에서 재선했으며, 원내대변인과 이재명 대선후보 수행실장, 언론개혁 TF 단장 등을 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