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17 10:34 수정 | 2024-07-17 10:51
국민의힘이 제헌절인 오늘 국회 로텐더홀에서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를 열고, ″다수 의석의 오만함에 취해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한 특검과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권을 흔들어 이재명을 살려보겠다는 책동을 막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회는 앞장서서 헌법정신을 지켜야 하는 곳이지만 거대 야당의 입법 횡포와 독주로 헌법 정신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 수사 검사들의 보복 탄핵을 추진하더니, 위헌·위법적 꼼수 청문회로 대통령 탄핵론에 불을 지피고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마구잡이식으로 증인과 참고인을 채택하더니 대통령실 관계자 등을 무더기로 고발하고 겁박하며, 마약에 취한 듯 광란의 갑질 칼을 휘두르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또 ′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의 부결 가능성에 대비해 민주당이 상설특검을 검토하는 데 대해 ″국회 규칙을 개정해 상설특검 국회 추천위원 4명도 독식하겠다고 하는데, ′하명 공수처′를 하나 더 만들겠다는 심보″라고 비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