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민주당,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 추진‥"지속적인 불법행위 확인"

입력 | 2024-07-25 09:25   수정 | 2024-07-25 09:26
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장 직무 대행을 맡고 있는 이상인 부위원장의 탄핵 소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현 의원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현재 이상인 대행 1인 체제인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 행정 절차를 강행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행동을 했을 경우 탄핵 절차를 밟겠다고 이미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불법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고 국회의장의 중재안도 여당이 걷어찬 상황″이라며 ″민주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상인 부위원장이 ′행정 각부의 장′으로 명시된 탄핵소추 대상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위원장 직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탄핵소추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4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하며, 민주당은 이르면 내일 탄핵소추안 표결을 추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