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근 국회에 출석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1945년 광복을 인정하는지′ 질문에 답변을 거부한 대해 ″국민 상식과 맞지 않는다″며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특별인터뷰에서 ″독립기념관장은 1945년 8월 15일 독립된 날을 기념하는 자리 아니냐″며 ″′뉴라이트′가 너무 과감해서 독립선열들이 지하에서 통곡하고 우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또 김 관장뿐 아니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이 일제 시절 우리 선조의 국적을 일본으로 답한 데 대해 ″그 답변대로면 일본에 저항한 독립운동가들은 반국가세력이 된다″며 ″친일파가 아니면 이런 얘기를 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헌법은 3.1운동과 임시정부를 정통성으로 삼고 있으니 반헌법 작태″라며 ″공직에 기용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직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