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승은

대통령실 "기시다 방한 일정 막판 조율 중‥시진핑 언젠가는 방한할 수도"

입력 | 2024-09-01 16:29   수정 | 2024-09-01 16:30
대통령실이 기시다 일본 총리의 방한에 대해 일정과 의제 등을 막판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일본 매체를 통해 기시다 총리가 오는 6일 또는 7일에 방한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는데 확정된 거냐′는 질문에 ″양국이 정해진 날짜에 같이 발표하는 것이 국제적 관례″라며 ″최종 일정과 의제 등을 막판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만간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할 가능성에 대해 ″중국도 예년과 달리 정상적 한중관계 복원에 관심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한중 간 고위급부터 실무급에 이르기까지 상호 관계를 회복하면 언젠가는 시진핑 국가주석도 방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 날짜와 상황을 말하기는 적절치 않고 당장 정해진 건 없지만, 지금과 같이 한중 관계를 복원하면 그런 상황도 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