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홍준표, 한동훈 겨냥 "대통령 권위 짓밟는 '관종 정치'"

입력 | 2024-10-28 10:32   수정 | 2024-10-28 10:59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겨냥해 ″대통령 권위를 짓밟는 ′관종정치′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여당 지도부가 정책을 추진할 때는 당내 의견을 수렴해 비공개로 대통령실과 조율하고 국민 앞에 발표한다″며 ″지금 지도부처럼 대통령 권위를 짓밟고 굴복을 강요하는 형식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건 무모한 ′관종 정치′″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자기만 돋보이는 정치를 하기 위해 여권 전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철부지 불장난에 불과하다″며 ″되지도 않는 혼자만의 ′ 대권 놀이′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홍 시장은 ″박근혜 탄핵 전야가 그랬다″며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오기 싸움이 정국을 파탄으로 몰고 간 것″이라고 썼습니다.

또 ″나보다 당, 당보다 나라를 생각해야 하는 비상시기에 부디 자중하고 힘을 합쳐 정상적인 여당과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