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11 10:37 수정 | 2024-11-11 12:13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두고, ″대선의 민의를 바꾸려고 하고 실제로 일정 부분 효과를 거뒀기 때문에 대단히 죄질이 나쁘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금요일에 나올 판결은 그 판례를 따르더라도 유죄인 사안″이라며 ″선거에 큰 타격을 받을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마자, 백현동 옹벽 그림이 공개되자마자 그 영향을 어떻게든 줄여보기 위해 의도되고 준비된 반복된 거짓말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이 이 대표에 대해 유죄라고 생각한다면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하는 것이고, 무죄라고 생각한다면 재판 생중계 무력시위를 하는 것이 맞다″며 재판 생중계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은 하다 하다 안 되니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이 대표를 비교하는 작전을 쓰기 시작했다″며 ″그런데 트럼프 당선인은 2023년 11월 유권자의 높은 관심 등을 이유로 재판을 공개하자고 당당하게 요구한 바 있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