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린 집회에서 ″경찰이 공연히 노동자들과 충돌하고 밀어붙이며 폭력을 유발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엄청난 수의 경찰들이 중무장을 하고 시위대를 파고들고 급기야 국회의원을 포함한 시민들을 거의 폭행했다″며 ″사복경찰이 침투해서 먼저 화염병을 던지고 그걸 빌미로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던 80년대 폭력 정치가 떠오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력을 나라와 더 나은 미래 위해 사용해야지 치부 가리는 데 사용하고, 국민을 겁박하고 폭행하는 거냐″며 정부를 비판하면서, ″주권자들이 그 폭력과 협박에 굴하지 않는다는 역사적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경찰의 폭력 행위에 대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