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2 17:57 수정 | 2024-11-22 18:11
김건희 여사를 거론하며 강원도지사 후보 공천에 관여했다고 주장한 명태균 씨 녹취와,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폭로에 대해, 대통령실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강원도지사 후보로 김진태 후보가 결정되는 과정에서 ′사모′를 통해 해결했다고 언급한 명태균 씨의 녹취가 공개된 데 대해 ″수사 중인 사안이나, 이와 관련된 것은 입장을 내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과거 당선인 시절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준석 의원의 폭로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 중인 내용과 연관이 있어 이 부분도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데 이어, 사흘 뒤 위증교사 혐의 재판 1심 선고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