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탄핵 찬성' 김예지 "한동훈, 탄핵 표결 후 '응원한다'고 메시지 보내"

입력 | 2024-12-21 19:26   수정 | 2024-12-21 19:31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두 번 다 탄핵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가 탄핵안 표결 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평소 한 전 대표와 개인적 연락을 잘 안 하는데 첫 번째 탄핵안 표결한 다음날 위로의 메시지를 줬다″면서 ″′노고 많았습니다, 응원합니다′라는 두 문장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너 왜 그랬냐′, ′그러면 안 된다′고 훈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적어도 나의 행동을 인정해 준다고 느꼈다″면서 ″마음은 먹고 있었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에는 부담과 무게감, 두려움이 있었다″고 회고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자신을 둘러싼 ′제명 요구′ 논란에 대해서는 ″의원총회에서 ′비례대표가 당론을 어겼으니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하신 분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당에 윤리위를 열어 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고, 의총 공개 발언에서 ′제명당할 각오하고 말씀드린다′고 한 게 와전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