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민주 "권성동·윤상현 등 국민의힘 의원, '내란 선전선동' 혐의 고발 검토"

입력 | 2024-12-28 14:11   수정 | 2024-12-28 19:31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2·3 비상계엄 선포가 정당했다고 주장하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유튜버 등 10여 명을 내란 선전죄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내란극복·국정안정특별위원회 법률대책단장인 이용우 의원은 ″계엄이 내란 행위였다는 것을 부정하거나, 대통령 탄핵소추를 반대하며 ′탄핵이 곧 내란′이라는 식의 선전과 선동을 국회의원들까지 일삼고 있다″며 ″일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특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고발 대상에는 국민의힘 당 지도부 등 여권 주요 정치인들도 포함될 거″ 라며,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명단을 최종 정리해 경찰 고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5선 윤상현 의원 등을 고발 대상으로 유력하게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