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1-30 09:15 수정 | 2024-01-30 09:15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던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검사징계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법무부는 다음 달 14일 ″8차례 SNS와 인터뷰를 통해 검찰 업무 공정성을 해치는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는 인물과 교류해 국민 신뢰나 검사로서 체면과 위신을 손상했다″는 이유로 징계가 청구된 이 위원에 대한 검사징계심의윈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 위원은 지난해 9월 조 전 장관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검찰 내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 하나회에 비견된다″, ″조 전 장관과 함께 일할 때 검찰 개혁이 성공했다면 무도한 검찰정권이 생기진 않았을 것″이라는 등 발언을 했습니다.
또 11월에는 자신의 책 ′꽃은 무죄다′ 출판기념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탄핵 추진에 반발한 이원석 검찰총장을 겨냥해 ″검사들이 조직 구성원을 감싸는 것이 마치 리더십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며 이 총장을 비판하고 민주당에 동조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 위원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하고 신간 출판 행사를 진행하면서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