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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콘텐츠 펀드 7천억원 조성‥정부 신규 출자금 최대

입력 | 2024-01-31 15:34   수정 | 2024-01-31 15:34
정부가 콘텐츠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7천억원 규모의 K-콘텐츠 펀드를 조성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K-콘텐츠 펀드의 2024년 1차 정시 출자공고에서 3천950억 원을 출자해 총 6천 950억 원의 벤처투자조합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천450억원,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K-콘텐츠 펀드의 문화계정은 정부 출자 3천700억 원을 바탕으로 총 6천300억 원 규모의 자조합을 조성할 방침인데, 문체부는 신규 출자금이 지난해보다 800억 원 늘어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콘텐츠 펀드의 영화계정은 정부 신규 출자금을 250억 원으로 확대해 총 650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데, 코로나19 기간 제작된 미개봉 영화에 65억 원 이상을 지원하고, 민간출자자에 대해 우선 손실 충당이 가능하도록 유인책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