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근
광주 공군 기지 우체국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돼 공항 활주로가 폐쇄되고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광주공항 등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30분쯤, 공군 제1전투비행단 복지관 내 우체국에서 수상한 우편물 상자가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 활주로가 2시간가량 폐쇄되고, 인근 초등학교와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공군은 의심 물체를 판독한 결과 휴대전화 충전기 등 일상 생활용품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만간 민항기 재운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