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불법 촬영 피해 신고를 당하자 신고자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을 상대로 오늘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남성은 어제 새벽 2시 반쯤 동대문구 청량리의 한 거리에서 알고 지내던 6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그제 밤 10시쯤 여성을 불법 촬영하고 현장을 떠났는데, 여성이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것을 알게 되자 여성의 주거지 인근에 찾아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어제 낮 12시쯤 서울 시내에서 남성을 긴급 체포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