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해선

대한항공 기내서 9㎜ 실탄 발견‥경찰 수사중

입력 | 2024-03-24 15:17   수정 | 2024-03-24 17:41
오늘 새벽 태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항공기 안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오늘 새벽 태국 방콕 쑤완나품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0927편에서 9mm 크기의 실탄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비행기는 오늘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 비행을 앞두고 있었으며, 인천공항 측은 ″오전 11시 20분쯤 비행 전 기내 청소를 하다 실탄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탄 발견 직후 인천공항경찰단은 수색견을 투입해 보안 검색을 진행했고, 폭발 위험이나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 것을 확인한 뒤 실탄을 수거했습니다.

경찰은 ″태국에서 출발할 때 금속탐지기에 실탄이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좌석과 근처에 앉았던 승객 명단을 확보해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