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돼 구속기소된 투자자문사 라덕연 대표가 1백억 원 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투자자들로부터 수익의 50퍼센트를 수수료로 받은 뒤 이를 정상적인 거래대금으로 꾸미려고 약 640번에 걸쳐 104억원 어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로 라 대표 등 두 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라 대표는 작년 5월 다우데이타 등 상장기업 8개의 주식 시세를 조종해 7천 3백여억 원의 불법 이익을 얻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에 대해 현재까지 라 대표를 포함해 자문 변호사와 회계사, 이사급 임원 등 모두 56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