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소희

정부 "합리적 방안 제시하면 의료 정책 논의 가능"

입력 | 2024-04-02 11:41   수정 | 2024-04-02 11:44
정부가 의사단체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의료 정책을 논의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전병왕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은 오늘(2일) 중수본 브리핑에서 의사들의 현장 복귀를 촉구하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전 총괄관은 ″의사 여러분들께서는 의료개혁의 이행 방안과 이를 위한 투자 우선순위 등 구체적인 의료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정부에 제시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집단행동을 접고, 과학적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의료계 내 통일된 더 합리적인 방안을 제안한다면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집단행동을 하면서 과학적 근거와 논리 없이 주장만 반복하는 방식은 곤란하다″며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면서 합리적인 방식으로 여러분들의 의사를 전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담화에서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며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 있다.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인 근거가 제시된다면 정부 정책은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