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류현준

한국서 나고 자란 '푸바오' 오늘 중국으로 떠나

입력 | 2024-04-03 11:39   수정 | 2024-04-03 11:39
한국에서 태어난 첫 번째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오늘 오후 중국으로 떠납니다.

푸바오는 오늘 오전 11시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배웅 행사를 마치고, 진동이 없는 특수 차량에 태워져 인천 국제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오후 중국 측이 마련한 전세기로 1천6백 킬로미터를 비행해, 쓰촨성에 있는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션수핑 기지로 향할 예정입니다.

푸바오가 에버랜드를 떠나기 전 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된 배웅 행사에는 많은 팬들이 참석해 눈물을 흘리는 등 아쉬워했습니다.

지난 2020년 7월 20일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자이언트판다 ′푸바오′는, ‘용인 푸씨’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