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4-16 13:48 수정 | 2024-04-16 14:40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부는 앞으로 이런 비극이 다시는 없도록 국민 생명과 안전을 국정의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오전 11시쯤 인천 부평구의 인천가족공원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10주기 추모식에 참가해 추모사를 통해 ″그날의 충격과 고통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계시는 생존자 여러분의 의지와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장관은 ″오늘은 우리가 그날의 교훈을 잊지 않고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국민 안전의 날′이기도 하다″며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과학과 현장 중심의 재난관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재난과 사고 위험을 미리 파악해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기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중앙부처, 지자체, 산하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