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검찰, 야구부 후배 폭행 혐의 두산 이영하에 2심서 징역 2년 구형

입력 | 2024-05-02 19:27   수정 | 2024-05-02 19:28
고교시절 야구부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소속 이영하에게 검찰이 2심에서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2부 심리로 열린 이 씨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1심 때와 같이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 씨측은 최후 변론에서 ″2021년 전국적으로 이슈가 된 유명 선수의 폭력 사태에 편승해 왜곡된 기억을 가진 피해자가 일방적으로 진술한 것″이라고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이 씨는 고교시절 야구부 후배를 때리거나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노래를 시키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 2022년 불구속 기소됐는데, 1심 재판부는 ″범죄가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