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이창수 신임 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없이 엄정 대응"

입력 | 2024-05-16 17:10   수정 | 2024-05-16 17:11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취임 일성으로 ″부정부패를 성역 없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권을 독점하고 특혜를 독식하며 경쟁 질서를 저해하는 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검찰의 힘을 모아야 한다″며 ″법과 원칙을 준수해 비리 세력에게 빈틈을 허용하지 말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또 ″최근 정치의 사법화, 사법의 정치화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러 법치주의가 위기에 빠져 있다″며 ″검찰은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증거와 법리를 기초로 합리적인 결론을 내리는 것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검장은 오늘 오전 첫 출근길에서는, 김 여사 수사 차질 우려가 있다는 기자들 질문에 ″인사와 관계 없이 저희가 해야 할 일은 법과 원칙에 따라서 제대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김 여사 소환 여부에 대해서는 ″업무를 최대한 빨리 파악해 수사에 필요한 충분한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