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원
아산병원 주석중 교수를 치어 숨지게 한 트럭 운전기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는 지난해 서울아산병원 인근에서 덤프트럭을 몰다 주석중 아산병원 교수를 치어 숨지게 한 60대 트럭 운전기사를 기소했습니다.
지난해 6월 16일 오후 1시 20분쯤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패밀리타운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주 교수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주 교수는 당시 자전거를 탄 채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우회전하던 덤프트럭에 치어 숨졌습니다.
당시 트럭 운전기사는 교통신호를 위반하지는 않았고, 사고 당시 횡단보도 신호도 빨간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덤프트럭의 경우 사각지대가 많아 위험성이 크고 일반 차량보다 전방, 좌우 주시 의무가 높게 요구된다″며 ″이를 소홀히 해 결국 피해자를 사망하게 하는 사고를 일으킨 점을 고려해 정식 기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