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재원
최근 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 안에서 치마를 입은 남성이 여성 승객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서울교통공사가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공식 앱을 통해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3호선 열차 내에서 치마를 입은 남성이 큰 소리로 구걸을 하고, 다른 승객들에게 위협적인 말을 하며 돈을 빼앗았다는 민원이 2건 접수됐습니다.
근처 역의 직원들이 출동해 열차를 수색했지만, 해당 남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공사는 설명했습니다.
공사는 불법행위나 이상행동자를 발견할 경우, 공식 앱인 ′또타지하철′의 ′긴급상황′ 기능을 이용해 신고하면, 신고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어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