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김레아 측이 첫 재판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4부 심리로 열린 김레아의 살인 혐의 등의 재판에서 변호인은 ″깊이 반성하며 검찰의 공소 사실을 인정한다″면서도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고 사전 계획 범죄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레아는 지난 3월 경기 화성의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를 전치 10주의 중상을 입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김레아는 범행 전부터 피해자를 수시로 폭행하고 협박했으며 휴대폰을 감시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 4월 검찰은 범행의 잔인성과 중대성 등을 고려해 김레아의 신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