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보육원 등 복지시설·산후조리원 급식시설 18곳 위생 점검서 적발

입력 | 2024-07-11 09:57   수정 | 2024-07-11 09:57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보육원·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과 산후조리원 등의 급식 시설 5천 171곳에 위생 점검을 실시해 식품위생법 위반 시설 18곳을 적발했습니다.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한 시설이 9곳, 위생 불량으로 드러난 곳이 3곳, 보존식을 보관하지 않은 2곳, 위생관리점검표나 식재료 검수일지를 작성하지 않은 2곳이었습니다.

식약처는 또 해당 시설들의 조리 식품 695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기준 적합 여부를 검사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588건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 한 보육원의 콩나물무침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위반 시설들에 대해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6개월 뒤에 재점검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