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새벽 시간 시속 150km 넘는 폭주 끝에 60대 신호수 숨지게 한 20대 구속 송치

입력 | 2024-07-11 11:28   수정 | 2024-07-11 12:23
새벽에 도심에서 무리를 지어 폭주를 하다 60대 신호수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와 공동위험행위, 초과속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 새벽 0시 반쯤 인천 서구 금곡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도로 시설물 정비 작업을 하던 신호수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남성은 제한속도가 시속 50km인 해당 도로에서 시속 150km가 넘는 속도로 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이 남성과 함께 폭주를 펼친 다른 2·30대 남성 4명도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