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정부 "전공의 사직 처리 15일까지‥온라인 비방글 추가 수사의뢰"

입력 | 2024-07-11 13:40   수정 | 2024-07-11 13:40
정부가 수련병원들에 오는 15일까지로 정한 전공의 사직 처리 기한을 변동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오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오는 15일까지 미복귀 전공의의 사직 처리를 완료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기한을 늘려달라는 수련병원들의 의견에 대해선 ″주요 병원에서 정부의 방침에 맞춰 사직서 수리를 추진하고 있고 다른 여타 병원에서도 충분하게 이 시점을 맞춰서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국 수련병원장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정부에 오는 15일까지인 사직 시한을 연장해줄 것과 함께 지역 의료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9월 추가 모집 시 권역별 제한을 둘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 정책관은 또 그제 ′전공의 보호 신고센터′에 복귀 전공의에 대한 비방글이 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어제 이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