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당초 7천6백 명가량 뽑을 예정이던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100명 남짓 전공의가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126개 병원에서 어제 오후 5시까지 진행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인턴 13명, 레지던트 91명 등 총 10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해당 병원들은 인턴 2천 525명, 1년차 레지던트 1천 446명, 2~4년차 레지던트 3천 674명 등 총 7천 645명을 뽑을 예정이었지만 지원율이 1.3%대에 그친 겁니다.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수도권 5대 대형병원도 2천 883명을 모집했지만 45명만 지원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기존에 수련했던 전공의가 돌아온 경우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수련 복귀 기회를 최대한 부여하기 위해 이번 달 중에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