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서울시,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에 700억 원 긴급자금 수혈

입력 | 2024-08-06 13:08   수정 | 2024-08-06 15:13
서울시가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700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신속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이와 같은 내용의 ′티몬·위메프 입점 피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정산 중단으로 인한 연쇄 부도 등을 막기 위해 피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7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긴급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보증료 포함 연 3.5% 고정금리로 기업당 최대 5천만 원까지, 대환대출은 1억 원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서류 간소화를 통해 소요 기간도 영업일 기준 7일에서 4일로 단축합니다.

다만 서울시는 5천만 원 이하 소규모 피해업체에 지원을 집중하고, 정부 차원에서는 그 이상의 피해기업을 돕도록 서로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시는 자금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1대 1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빠른 경영 안정화를 돕고, 대체 플랫폼 입점을 위해 유통사 상담회도 매주 운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