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성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인천 아파트에 닷새 만에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인천시 서구청은 지난 1일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청라국제도시 1천581세대 아파트의 수도관 복구를 어제 오후 4시쯤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수도관 손상으로 누수가 일어난 1개 동 139세대는 여전히 단수 상태입니다.
인천시 서구 관계자는 ″피해 아파트 입주민들이 생활할 수 있게 임시로 복구한 상태″라며 ″약해진 수도관이 또 손상되면 일부 세대는 다시 단수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기가 끊긴 세대에 전력 공급을 재개하기 위한 복구 작업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현재 전기가 끊긴 4개동 477세대는 내일 전력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입주민들에게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