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승은
고려대 럭비부 학생이 일본 전지훈련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고려대 측은 지난 19일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럭비부 소속 김 모 씨가 일본 이바라키현 류가사키시에서 전지훈련을 하던 도중 탈진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으며,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인근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부모 의견에 따라 부검은 하지 않고 일본 현지에서 시신을 화장했으며, 전지훈련을 하던 럭비부 학생과 관계자들도 훈련을 중단하고 한국에 돌아왔다고 고려대 측은 전했습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크나큰 슬픔과 참담함을 느끼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