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성

서울시 "연희동 싱크홀, 수도관 누수 없었다"‥심층 분석 중

입력 | 2024-09-01 14:51   수정 | 2024-09-01 14:51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에 대해 ″수도관 누수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희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땅꺼짐에 대해 1차 조사를 진행한 결과 ″수도관 누수 등 지하시설물 파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현재 쓰지 않는 상하수도관, 사고 현장 인근서 진행 중인 사천 빗물범프자 관로 공사와의 관련성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심층 분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 도로는 임시 복구된 상태인데 도로 포장이 매끈하지 않아 다음 주쯤 다시 추가 보수 작업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침하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특별점검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도로에선 땅꺼짐으로 발생한 구덩이에 승용차가 빠지며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