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에서 배우 변우석 씨를 과잉 경호해 논란을 빚은 사설 경호업체 대표와 경호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사설 경비업체 대표와 경호원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두 사람은 인천공항에서 변 씨를 경호하는 과정에서 다른 승객들에게 플래시를 비추고 항공권을 검사하는 등 경비업무의 범위를 벗어나 위력을 과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자동문을 수동문으로 바꾼 경호원 2명에 대해서는 인천공항공사와 사전에 협의한 걸로 보고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12일 변 씨는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 미팅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이용했는데, 변 씨를 보기 위해 많은 팬이 한꺼번에 몰리자 사설 경호원들이 게이트를 통제하는 과정에서 과잉 경호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